우리 같은 경우에는 삐퍼센트를 읽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해 생각하는, 소소하지만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하고 있죠
우리 같은 경우에는 지구를 위해 텀블러를 사용 한다거나 삐퍼센트를 읽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해 생각하는, 소소하지만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하고 있죠🤭 이번 달에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푸릇푸릇 싱그러운 생물다양성 소식으로 지구를 위한 한걸음 내딛어요!
|
|
|
vol.12 - 2025년 4월 B소식
🌷생물다양성에 빠지다
🌱이달의 관종 - 아프리카펭귄
🌱뉴스봤다양 - 자연을 팝니다(?) / AI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방법 / 다시 일으켜야 할 우리의 소중한 산림 / 국내 7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다시본다양 - 덕후들이 생물을 구한다(!)
🌱맛있다양 - 맛순위를 매기자면 진선미가 아닌 주꾸미😆
🌷프로젝트 B
🌱아마존 열대우림의 보존을 위한 국제 기후 자금 조달 지원 프로젝트 |
|
|
펭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뒤뚱뒤뚱 걷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멋지게 수영하는 펭귄, 우리나라에서도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롱둥이들이죠🐧 이렇게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사육되고 있는 펭귄은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남극에 사는 펭귄들이 아닌 따뜻한 지역에 사는 펭귄들로, 훔볼트 펭귄 또는 아프리카 펭귄이 많다고 해요. 오늘은 그중 아프리카 펭귄(Spheniscus demersus)을 소개해 드려요. |
|
|
🌱아프리카의 Only One 펭귄
아프리카의 유일무이한 펭귄 종이라 이름에도 아프리카가 들어간 아프리카펭귄(African penguin)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인 케이프타운 인근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여 케이프펭귄(Cape penguin)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그렇다고 케이프타운에만 사는 것은 아니고, 이웃나라인 나미비아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남서부 바위 해안과 주변 섬들을 따라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어요. 다른 펭귄들처럼 일부일처제인데,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할 때 당나귀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잭애스펭귄(Jackass Penguin)이라는 별명도 있다네요😆 정어리·멸치·오징어·갑각류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먹이로 삼고, 빠른 수영 실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
|
|
🌱아프리카펭귄 펭김새(?) 구분 방법🤓
검은색에 흰 색인 펭귄들··· 어떤 펭귄인지 펭김새 구분하기가 참 어렵죠😂 펭귄 종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아프리카펭귄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각 눈 위에 있는 맨살인데, 체온이 올라가면 혈류가 증가하여 이곳이 분홍색이 된다고 해요. 이때 주변 공기덕분에 체온을 낮출 수 있어 남아프리카의 고온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
|
|
또한 하얀 가슴엔 인간의 지문처럼 각각 다른 검은색 줄무늬와 검은색 반점이 있어요. 마젤란펭귄과 비슷한 줄무늬를 가졌지만 마젤란펭귄은 목과 가슴에 두 개의 줄무늬가 있는 반면 아프리카펭귄의 줄무늬는 하나뿐이라고 하니 헷갈리시면 안돼요😵 |
|
|
🌱아프리카펭귄, 왜 멸종위기일까?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펭귄. 19세기에는 약 400만 마리에 달했지만, 한 세기만에 99% 이상이 줄어 2024년에는 2만 마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여 IUCN 적색 목록에서 지정한 심각한 위기(Critically Endangered, CR)에 속한답니다.
천적으로는 바다에선 상어와 물개가 있고, 둥지를 틀고 있는 펭귄과 새끼에게는 다시마갈매기·케이프제넷·몽구스·카라칼 등도 위협이 되지만 가장 큰 위협은 아무래도 인간이었어요😭 아프리카펭귄의 알이 진미로 여겨져 1970년대까지도 채집되었던 데다, 주요 먹이인 정어리·멸치 또한 인간의 어업으로 그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거기에 난파·유조선 청소 등에 의한 석유 유출 사고로 기름에 오염되어 죽기도 하고 서식지가 오염되어 죽는 일도 허다하다 해요😖 |
|
|
🌱아프리카펭귄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다행히 국제사회는 아프리카펭귄의 멸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어요. 상업 어업을 금지하는 해양 보호 구역을 지정하여 주요 먹이를 지키고, 기름에 노출된 펭귄들을 구조하며 재활하는 활동도 이뤄지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계속된다면 아프리카펭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
|
|
🌱자연을 팝니다(?)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색다른 접근 방법이 호주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호주 정부는 생물다양성 복원·보호 활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플래너(PLANR)'를 구축하여 개인과 단체가 ▲농지 식목 ▲수로 식생 재건 ▲기존 서식지 보호 등과 같은 자연복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프로젝트 수행자는 생물다양성 이익이 달성되면 '생물다양성 인증서(Biodiversity Certificates)'를 받아 보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데, 호주의 '탄소 크레디트 유닛(Australian Carbon Credits Unit, ACCU)' 제도와 연계되어 있기에 조건 충족 시 두 가지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또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자금 조달 전략에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 지 주목해 봐야 할 거 같아요🧐
|
|
|
🌱찾아라, AI로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방법!
환경부에서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해요. AI 기술 기반의 CCTV와 라이다*센서를 설치해 동물 출현을 감지하여 150m 전방에 설치한 LED 전광판에 '전방 150m 이내 야생 동물 출현' 문구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라는데, 2027년까지 시범 운영하여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AI 시대, 어떤 기술들이 생태계를 지키는데 활용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
|
*라이다(LiDAR) : 빛 탐지 거리 및 측정(LIght Detection And Ranging) 또는 레이저 시각화 탐지 및 거리 측정(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의 줄임말로, 레이더(RADAR)의 전자파 대신 초당 수백만 개에 달하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여 반사된 빛을 분석해 이미지화하는 기술
|
|
|
🌱다시 일으켜야 할 우리의 소중한 산림
지난 3월 발생했던 경북 산불이 할퀴고 간 생명과 삶의 터전, 그리고 산림😢 이제 불은 진화되었어도 장마철이나 태풍이 왔을 때 산사태와 같은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해를 입은 산림의 복원이 중요합니다. 빠른 복구도 절실하지만 속도에 치우진 개발적인 시각을 벗어나 '산불 피해 지역 멸종위기종 피해조사단'을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한 국립생태원 처럼 생태계·기후·나무 고유 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복원이 장기적으로도 우리의 산림을 일으키고 지킬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
|
|
🌱국내 7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이로써 국내엔 ▲제주 전역(2010년) ▲경북 청송군 전역(2017년) ▲호남권 무등산(2018년) ▲강원 철원군 한탄강(2020년) ▲전북 서해안(2023년)까지 총 7곳이 등재되었답니다😊
|
|
|
전 세계에서 금강 수계에만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 '미호종개'. 미호강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에 '미호'가 붙었답니다. 멸종위기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는 잉어목 미꾸리과에 속하며, 수심 30~50cm의 가는 모래가 쌓이고 유속이 느린 맑은 물에 산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민물고기를 볼 기회는 많이 없지만, 하천의 생태계와 민물고기 보전을 위해 연구하는 분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어 지켜지고 있답니다. 우리도 이분들처럼 하나쯤 남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는 작은 생물들을 덕질(?)해보는 건 어떨까요☺️
|
|
|
🌱맛순위를 매기자면 진선미가 아닌 주꾸미😆
문어과에 속하는 작고 귀여운 연체동물 주꾸미! 낙지보다 짧은 몸통에 길이가 비슷한 다리가 8개인데, 눈 아래에 둥근 금색 테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잡힌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주꾸미 볶음과 미나리 넣어 먹는 주꾸미 샤브샤브가 별미이죠🤤 |
|
|
주꾸미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나 되는 매우 높은 타우린 함량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함유하고 있어서 두뇌 건강에도 좋고, 칼로리는 낮은 편이지만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
|
|
|
한국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주꾸미🥰 하지만 봄철에 알을 밴 주꾸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어획량이 많이 감소해 주꾸미를 먹지 않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수입도 하고 있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해양 주꾸미의 고갈을 막기 위하여 2018년부터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금어기를 시행하고 있어요. 알 밴 주꾸미는 앞으로 쭈-욱 주꾸미를 먹기 위해 지켜주고, 앞으로는 영양이 더 풍부해지는 가을에 맛있게 먹어보는 게 어떨까요?
|
|
|
9개국에 걸쳐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전 세계 육상 생물다양성의 50~70%와 탄소의 23%를 보유하고 있어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고 있죠. 그러나 이러한 환경적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개발 때문에 이미 전체 면적의 15%를 잃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문제에 직면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
|
|
🏷️프로젝트명 : 아마존 열대우림의 보존을 위한 국제 기후 자금 조달 지원 프로젝트Conservation and innovative financing of high forest cover, low deforestation regions 🏷️활동기관 : FFEM(프랑스 환경 기구), MEFI(프랑스경제재정산업부) 🏷️후원기업 : 2023년 - 2027년
국제사회는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 탄소 금융과 같은 국제 기후 자금 지원을 통해 개발을 저지하고 원주민들의 생계 수단을 보전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자금 지원이 모든 국가와 지역에 균등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국제 기후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없거나 제한되는 국가가 있기 때문이죠. 또한 긴급 자금 조달은 하지만 장기적인 관리에 대한 자금은 지원하지 않고 있어요. |
|
|
프랑스 환경 기구(FFEM)는 이러한 문제에 착안하여 국제 기후 자금에서 배제된 국가들 중 볼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 4개 국가가 아마존을 지키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할 수 있도록 ▲아마존 보호 구역을 지정 ▲원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모색 ▲모니터링과 평가 제공을 한답니다. 또한 다른 아마존의 국가에도 적용하기 위해 국제 기후 자금 지원 보완과 혁신적인 운영 방안을 개발한다고 해요.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떠한 성과를 얻게 될지 여기에서 계속해서 주목해 주세요☺️
|
|
|
🌷생물다양성과 친해지기
📌[5월 6일까지 지원] 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하늘기자단 모집 👉자세히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