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없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을이 왔어요.
구름 없는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가을이 왔어요. 다양한 가을 빛깔처럼 다양한 B소식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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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9 - 2026년 9월 B소식
🌰생물다양성에 빠지다 🍁이달의 관종 - 자바코뿔소
🍁뉴스봤다양 - 뉴비 고양이 발견 / 이어진 생태축으로 더 건강해지는 생태계 / 고래가 탄소에 미치는 영향(P) 🍁다시본다양 - 지하수 때문에 지구 자전축이 바뀌었다구요👀⁉️ 🍁맛있다양 - 무화과 너무나 맛나 화가 나네요😡 🌰프로젝트 B 🍁포르쉐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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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관종 이달의 관심 가져볼 ‘종'
매년 9월 22일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위해 세계 코뿔소의 날로 기념되고 있어요. 전 세계에 서식하는 코뿔소는 5종 밖에 되지 않아요. 그런데 이 중 5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소중한 코뿔소가 있답니다. 바로 자바 코뿔소(Rhinoceros sondaicus)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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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멸종😭
IUCN 적색목록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되는 자바 코뿔소는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는 인도 북부·방글라데시·동남아시아 대륙 전체·인도네시아 자바섬 및 수마트라섬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했다고 해요. 그러나 수컷의 뿔을 노린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2011년 베트남에 서식하던 개체가 죽은 이후 인도네시아 자바섬 최서단에 있는 우중쿨론 국립공원(Ujung Kulon National Park)의 저지대 열대우림과 습지에만 살고 있답니다.
🦏작은 편이지만 몸무게는 2톤인
인도코뿔소와 친척 관계인 자바코뿔소는 몸 전체에 갑옷의 비늘처럼 접힌 가죽 주름을 가졌답니다. 몸길이는 약 3.1~3.2m, 체중은 900~2,300kg 정도인데 코뿔소 중에서는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고 해요. 작다고 표현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시아 코끼리 다음으로 큰 포유류랍니다. 뿔은 1개인데, 뿔도 20~25cm로 다른 코뿔소에 비해 짧은 편이지요. 수컷만 뿔이 도드라지게 자라고, 암컷은 뿔이 아예 없거나 아주 작은 혹 형태만 지녔다고 합니다. 야행성인 자바코뿔소는 새끼를 둔 어미를 제외하고는 단독 생활을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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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지 않아요
초식성인 자바코뿔소는 다른 코뿔소 종보다 먹이 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현재 서식하는 열대 우림에서는 나뭇잎만 먹지만, 과거 서식지였던 다른 지역에서는 나뭇잎·풀·떨어진 열매를 모두 먹었다고 해요. 하루 50Kg의 먹이를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뭇잎에는 소금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섭취하기 위해 해안가 습지나 염분이 함유된 바위를 찾아와 핥는다네요. 다행히 우중쿨론 국립공은 자바섬 최서단 해안을 끼고 있어 자바코뿔소는 안정적으로 소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은둔 성향이 매우 강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바코뿔소지만 소금 핥기(Salt Lick)를 위해 해안가는 주기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여기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하여 자바코뿔소를 관찰하며 건강 상태를 살핀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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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자바코뿔소를 지켜라
자바코뿔소는 생존 개체 전원이 우중쿨론 국립공원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유전적 다양성 부족에 더해 인근 아낙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이나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멸종의 위협을 받고 있어요. 그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제 보존 단체는 자바코뿔소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가장 위협이 되는 밀렵을 막기 위해 순찰대를 운영하고, 자바섬 내 적합한 제2의 보호구역을 찾고 이주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해요.
자바코뿔소의 평화로운 나날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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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봤다양 주목할만한 B소식
🍁뉴비 고양이 발견은 못 참지🐱
100년 만에 고양잇과의 신종이 등장했습니다! 남미 볼리비아의 운무림 지역에 사는 이 야생 고양이의 학명은 레오파르두스 틸카요(Leopardus tilcayo)로 지정되었는데, 현지 원주민 및 지역 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이 고양이를 불러오던 통칭인 '틸카요(Tilcayo)'를 존중하여 학명에 그대로 반영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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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카요는 볼리비아의 한 주민이 도로에서 집고양이 새끼로 착각해 구조해 키우다 야생동물임을 깨닫고 보호소에 보내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네요. 몸길이 약 46cm에 1.4kg밖에 되지 않은 이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숲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빨리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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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생태축으로 더 건강해지는 생태계
산림청이 평창 일대 170㏊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며 평창~홍천을 잇는 총 9,300㏊ 규모의 산림생태축을 완성하였는데, 여기엔 국유림뿐만 아니라 자발적 보전 활동으로 참여한 민간인의 사유림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멋진 결단을 내린 산주인에게 박수👏 이 산림생태축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의 '잘 연결된' 보전 체계 구축 권고에 부응하는 사례라고 해요. 더욱 건강해질 산림생태계를 기대해 봅니다😀
🍁삶에서 죽음까지, 🐳가 탄소에 미치는 영향(P)
고래의 존재 자체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거, 아시나요? 대왕고래·혹등고래·향유고래와 같은 대형 고래는 거대한 몸에 탄소를 저장하고, 배설물은 식물플랑크톤의 광합성을 도와 해양 생태계를 비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죽은 뒤에는 심해에 가라앉으며 해양 탄소 순환에 기여한다고 해요. 이를 웨일카본(Whale Carbon)라 부른답니다. 때문에 고래를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생물 보호를 넘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고래가 저장하는 탄소량은 화석연료 배출량에 비하면 매우 작긴 하지만, 단순히 수치로 고래의 가치를 판단할 순 없는 것 같아요.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소중한 고래, 우리가 지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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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본다양 B관점으로 다시보기
🍁지하수 때문에 지구 자전축이 바뀌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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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서기원 교수님은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물의 이동이 해수면 상승뿐만 아니라 지구의 자전축까지 이동시켰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해요. 지하수는 쓰는 만큼 자연적으로 계속해서 채워져야 하는데, 채워지는 양보다 인간이 사용하는 양이 훨씬 많으므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교수님은 1993년부터 2010년 사이 인류가 퍼 올린 지하수는 약 2,150억 톤에 달하며, 이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수면을 높이고 지구 질량 배치를 변화시켰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변화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 지역의 침수와 홍수 피해를, 내륙 지역은 담수 부족과 가뭄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하네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지하수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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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양 식탁 위의 생물다양성
🍁무화과 너무나 맛나 화가 나네요😡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의 무화과(無花果). 그런데 실제로 꽃이 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매처럼 보이는 주머니(과육) 안에 수많은 작은 꽃들이 감추어져 피어난다고 해요. 이 작은 꽃들이 자라나 우리가 먹는 과실이 되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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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무화과는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엔 조선 말기에 들어왔다고 해요. 연암 박지원은 무화과를 처음 보고는 '열하일기(熱河日記)'에 꽃이 피지 않고도(無花) 열매(果)를 맺는 이상한 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는 기록을 남겼다고 하네요. 무화과는 주로 종기나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거나 남부 지방 양반가의 관상수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70년대부터 생산성이 높은 승정도후인과 같은 서양 품종이 들어오며 대량 재배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전라남도 영암은 국내 무화과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산지이고, 따뜻한 남해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무화과 대부분은 열매가 크고 붉은 자줏빛을 띄는 승정도후인 품종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재래종에 가까운 품종인 봉래시, 껍질이 익어도 푸른빛을 띠는 바나네(청무화과)도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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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죠.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데, 단백질을 분해하는 피신이라는 효소가 많아 고기를 먹을 때 샐러드나 디저트로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요거트나 치즈에도 잘 어울리지요. 껍질이 얇고 쉽게 무르는 특성 때문에 생과는 제철에만 먹지만, 말린 무화과는 계절 상관없이 사랑받는답니다.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춰주며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 무화과, 건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건 금물❌ 한 번에 1~2개 정도만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찬 바람이 불기 전 무화과 맛보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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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국내에서도 이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기업들의 톡톡 튀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죠. 자동차 기업인 포르쉐코리아는 도심 녹화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서울 동대문구에 Bee’lieve in Dreams-Park라는 빗물정원을 조성했다고 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에서 기업동행상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 빗물정원 이전엔 2021년에는 강남구 대모산 일대에 꿀벌 서식지와 밀원식물을 구성한 Bee'lieve in Dreams-꿀벌정원을 조성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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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글로벌 본사도 양봉 프로젝트에 진심이라고 합니다. 독일 라이프치히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 부지(약 132만㎡) 내에 목초지·습지·연못을 조성해 친환경 생태계를 운영하며 약 300만 마리의 꿀벌을 양봉해 연간 400kg 이상의 꿀을 생산한다고 하네요.
자동차 제조 기업이라는 정체성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도 있어요. 포르쉐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경우, 올해 6월 그레이터 크루거 국립공원 코뿔소 보호 활동을 하는 비무장 밀렵 방지 여성 부대인 블랙맘바스를 위해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카이엔을 오프로드용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증했다고 해요. 이 차에는 다양한 기능은 물론이고 순찰팀과 동행하는 순찰견을 위한 물탱크도 설치되었고, 위장 도색과 반사 마킹으로 마감하여 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네요. 블랙맘바스는 카이엔을 타고 드넓은 국립공원을 누비며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고 덫을 제거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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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포르쉐는 풍력 에너지를 활용한 합성연료 e-Fuel을 생산하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탈탄소 솔루션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포르쉐가 앞으로 각국에서 어떤 기발한 프로젝트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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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가는 생물다양성이 주는 풍요로운 계절 만끽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다시 새겨보아요! 삐퍼센트는 더 깊어질 가을과 함께 10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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