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 삐퍼센트!
기후변화와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는
삐퍼센트! 이번달에도 엄선하여 재미난 B소식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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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6 - 2025년 8월 B소식
☘️생물다양성에 빠지다
🌻이달의 관종 - 장수하늘소
🌻뉴스봤다양 - 나무특파원 / 광릉숲 접수한 패밀리 / 기후위기, 탄소만 파면 안된다고요?
🌻다시본다양 - 사막의 기존쎄?!
🌻맛있다양 - 해물찜 먹으며 입천장 데인 적 있다, 없다?
☘️프로젝트 B
🌻태국에서의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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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채집망을 들고 나무 사이를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띄는 여름철. 아이들은 작은 손바닥 위에 가득 차는 매미의 크기에도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매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곤충이 있죠. 우리나라에서 실제 살아 있는 개체를 만날 확률이 로또보다 낮은, 딱정벌레류의 G.O.A.T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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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계의 TOP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인 장수하늘소는 보통 턱에서부터 꼬리까지 7~9cm 정도로 자라나지만, 수컷의 경우 11cm까지도 자란다고 해요. 수컷은 턱이 매우 굵고 길며 가지가 갈라져서 사슴뿔 모양인데, 턱과 더듬이도 수컷이 암컷보다 더 길다고 합니다. 검은색 또는 흑갈색을 띠는 몸은 광택이 강하고, 등에는 황갈색의 잔털이 빽빽하게 나있어요.
느릅나무·서어나무·신갈나무·물푸레나무 등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는 숲에서 서식하는 장수하늘소는 암컷이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는다고 해요. 애벌레는 단단한 나무의 섬유로 이루어진 부분을 파먹으며 생활하며, 다 자란 애벌레는 줄기의 혹같이 나온 부분에서 나무진을 빨아먹으면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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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번식하는 장수하늘소가 성충까지 자라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5∼7년으로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에 비해 매우 깁니다. 성충은 6∼9월에 나타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성충이 된 것에 비해 성충의 평균수명은 1개월 정도로 매우 짧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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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런 슬픈 기분인걸😢
혹시 인터넷에서 '장수하늘소를 잡았다'라고 하는 글을 보신 적 있나요? 하지만 이럴 경우 대부분 장수하늘소가 아닌 참나무하늘소·하늘소·버들하늘소·영양사슴하늘소 등 다른 하늘소 종류라고 해요.
장수하늘소는 중국 만주 동북부·시베리아 우수리 지방·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숲 등에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로 거의 발견되지 않아 천연기념물(1968년 지정)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2012년 지정)로 지정되어 있어요.
정말 운이 좋아 장수하늘소를 실제 보게 되었다고 해도 채집 금지❌ 방생해 주거나 부득이한 경우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국가유산청에 신고해 주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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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를 다시 만나기 위한 노력
장수하늘소는 서식지와 관계없이 유전자가 거의 동일하다고 해요. 덕분에 장수하늘소 복원 사업 당시 중국·러시아·북한에서 장수하늘소를 들여왔어요. 2015년부터 인공 사육기술을 개발하였고, 2018년부터는 사육장에서 자란 개체를 매년 숲으로 돌려보내 주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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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15'에 맞춰 15마리를 숲으로 보내주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자연으로 귀향한 장수하늘소는 총 86마리! 올해 조사에서는 귀향한 개체가 아닌 야생 장수하늘소 3마리가 발견되어 복원에 큰 희망을 주었다고 해요.
가까운 미래, 한여름의 광릉숲 울창한 나무 어딘가 앉아 쉬고 있는 장수하늘소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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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대자동차는 나무들의 생태적 정보와 AI기술을 접목하여 기후변화 속에서 나무가 느끼는 위기와 바람을 나무가 직접 글을 쓴 것처럼 표현한 나무 특파원 캠페인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의 숲 보전을 위해 나무를 식재하는 사회공헌활동(CSR)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 10주년 및 100만 그루 나무 식재 달성을 기념해서 진행되었는데, 지난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1개를 수상하는 쾌거도 있었답니다.
ESG 경영으로 인해 환경 문제에 대한 기업들의 활동이 더욱 다채로와지고 있는 요즘, 보도자료 배포에 머무르지 않고 마케팅 전략을 접목한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 있게 만든 콘텐츠를 통한 환경 보호·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인식 확산과 기업 활동 홍보 효과 두 마리 토끼를 다잡는 기업들의 영리한 행보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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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은 우리 패밀리가 접수한다😤
귀여운 얼굴로 자신의 몇 배나 되는 고라니와 멧돼지를 사냥하는 담비는 호랑이 없는 한반도의 사실상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하고 있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에요. 지난달 광릉숲에선 이 귀한 담비가 하나도 아닌 셋이나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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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아기 담비 두 마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새끼를 낳아 어미와 함께 겨울을 나며 생존 기술을 배우는 담비는 보통 이듬해 봄엔 독립하기 때문에 지금은 한창 어미를 쫓아다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장수하늘소와 더불어 올여름 광릉숲엔 생물다양성 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즐거운 소식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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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탄소만 파면 안된다고요?
기후위기 대응하면 가장 떠오르는 개념은 아무래도 '탄소중립'아닐까요? 이익과 직결되는 탄소배출권 때문에 각 나라와 기업들이 탄소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탄소만 아는 바보가 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거! 전문가들은 ①탄소(Carbon)의 절대 배출과 누적 배출의 축소 ②물(Water)의 물발자국·수질·지역 물 스트레스 지수 점검 ③자연(Nature)에서의 토지이용 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복원 지표 관리 ④전환 비용과 편익이 취약계층·미래 세대에게 불리하지 않은지에 대한 형평(Justice) 확인이 필요하다 주장합니다. 다각화된 기후위기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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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기피 대상(?)이긴 했지만, 길고 긴 속눈썹이 매력적인 낙타🐪🐫 사막하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대표 동물이지만 우리나라 서식 동물이 아니기에 잘 모르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메마른 사막에서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 가시가 잔뜩 돋은 선인장을 씹어 먹고 더위를 조금이라도 버텨내기 위해 태양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서있는다는 등 낙타의 특이하면서도 강인한 생활방식이나 쌍봉낙타와 단봉낙타의 차이점까지, 재미있고 신기한 동물 낙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 어떠세요? 참, 아직도 낙타 등(혹)에 물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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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 먹으며 입천장 데인 적 있다, 없다?
입안에서 톡 터지는 바다향 때문에 해물찜에 들어간 해물만큼이나 인기 있는 해산물, 미더덕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바다에서 나는데 왜 이름에 ‘더덕’이 들어갈까요? 본래 울퉁불퉁한 생김새인데, 딱딱한 껍질 부분을 벗겨내 먹는 것이 더덕과 비슷해 물의 옛말인 ‘미’를 붙여 ‘물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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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조심스럽게 먹는다 해도 입천장 홀랑 까지게 하는 일등공신 미더덕의 물은 단순한 바닷물이 아니라 바닷물을 포함하여 해조류가 소화된 액체·내장 체액·플랑크톤·무기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깊이 있는 바다향과 맛을 내야 하는 해산물 요리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미더덕은 봄이 제철이라 늘 먹기 어렵고, 겉껍질을 벗겨내는 수고가 더해져 가격도 올라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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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만 곳에 붙어서 자란다’하여 이름 붙여진 외래종 오만둥이(주름 미더덕)의 등장으로 판도가 뒤바뀌었어요! 체액이 적어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덜하지만 오독오독 씹는 맛이 있는 오만둥이는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고,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유통할 수 있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식탁에 빠르게 자리 잡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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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만둥이는 외래종으로, 아무 데나 붙어 자라며 대량으로 번식하여 바다 식생을 망가뜨리는 생태계 교란종이라 퇴치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배를 타고 들어온 한국에서는 미더덕의 대체제가 되어 열렬하게 먹히고 있답니다😅 오만둥이가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키지 못하게 대한민국 쩝쩝박사들이 나서서 맛있게 먹어 없애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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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서식지 파괴와 먹이 부족으로 민가에 내려와 농작물을 먹고 농장을 훼손하여 증오의 관계가 된 인간과 코끼리의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코끼리 보호구역을 경계로 카사바·사탕수수와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서 배고픈 코끼리들의 습격을 받는 일이 잦아지며, 인간과 코끼리 둘 다의 생존을 위협하는 Human-Elephant Conflict(HEC, 인간과 코끼리의 갈등)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ZSL(런던동물학회)은 이 문제를 울타리 설치·조기 경보 시스템과 같이 단순히 코끼리를 막는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닌, 인간과 코끼리가 장기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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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 Developing a sustainable model for human-elephant coexistence in Thailand(태국에서의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 🏷️공여기관 : DFID(영국 국제개발부)의 DARWIN INITIATIVE 🏷️수행기관 : Zoological Society of London(ZSL, 런던동물학회)
🏷️프로젝트 기간 : 2023년 - 2026년 🏷️프로젝트 파트너 : 533,655파운드(한화 약 1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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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SL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태국 남부·서부 삼림단지(sWEFCOM) 내 24개 지역 사회의 HEC 발생률을 모니터링하여 발견한 4,400건 이상의 작물 약탈 사건을 분석한 결과, 코끼리에게 약탈당한 작물들은 대부분 빈곤한 농촌 지역의 수입원이 되는 작물이었다고 해요.
ZSL은 이 결과를 통해 코끼리의 흥미를 끌지 않으면서도 농가에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물 재배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체 작물을 제안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파트너 기관과 토양 조사·농장 지도 작성·지역 사회 포커스 그룹 분석을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sWEFCOM 경관을 대표하는 고도와 강우량이 다양한 세 곳의 농업 기후대에 대한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농림업 모델을 개발했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Saman Plaituen씨는 ZSL의 솔루션으로 그간 해왔던 옥수수와 카사바 재배를 고무나무·바나나·커피나무 재배로 바꾸었습니다. 그녀는 네슬레 공장에 원두를 직접 판매하여 연간 100,000바트(약 430만원)를 벌게 되었지만, 프리미엄 커피 생산으로 더욱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ZSL은 파트너 기관인 EcoExist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농부들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상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처럼 야생 동물과 인간과의 분쟁을 끝맺고, 함께 평화롭게 자연을 공유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이 더 많이 개발되고 실행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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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과 친해지기
📌[8월 31일까지 지원] 올여름 우리가 즐긴 바다구하기! 바다가_꿈, 바다-가꿈 참여자 모집👉자세히보기
📌[9월 7일까지 지원] 환경부 생태관광 영리더스 클럽 12기 모집👉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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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8월 29일까지 지원] 국립생태원 국제협력팀(IUCN 협력사업) 기간제근로자 채용 👉자세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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