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잘 견뎌낸 귀한 구독자님~! 드디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접어 들었어요!
더운 여름 잘 견뎌낸 귀한 구독자님~!
드.디.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 접어 들었어요☺️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의 푸르름 담은
B소식 선물해 드려요🎁
|
|
|
vol.17 - 2025년 9월 B소식
🍇생물다양성에 빠지다
💜이달의 관종 - 고릴라🦍
💜뉴스봤다양 - 반가운 생태 합창단 / 앞으로 장어에게 생길 일에 대하여 / 생물계절의 시간도 빠르게 바뀐다
💜다시본다양 - 자세히 알아야 먹는다, 풀이 그렇다
💜맛있다양 - 호박? 밤? 모르겠고 군고구마 주세요🍠
🍇프로젝트 B
💜서인도양 연안 및 해양 회복력 프로젝트 |
|
|
인간의 DNA와 97%–98% 일치하며 수화를 가르치면 아주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 다음으로 지능이 높은 동물, 고릴라🦍 오늘은 무려 고릴라의 날이랍니다! 고릴라의 날을 맞아 고릴라에 대해 요점만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
|
💜고릴라 요약 정리.zip
고릴라는 영장류 중에서 가장 근력이 강하고, 하루 종일 질긴 식물을 씹어 먹어 저작력도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고기 좀 뜯게 생겼지만(?) 영장류에서 드문 완벽한 초식성으로, 고릴라의 배가 많이 나온 것은 초식을 위해 맹장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가끔 흰개미 같은 곤충이나 달팽이는 먹는다고 합니다.
수명은 35~40년 정도인데, 사육될 경우 50년 이상을 살기도 한다네요. 인간을 제외하고 고릴라의 천적은 아프리카 표범이 유일하다고 해요. 보통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여러 마리로 무리를 짓거나 수컷들만 무리를 지어 산다고 합니다. 무리를 이끄는 수컷은 실버백(Silverback)이라 불리는데, 이는 성체 고릴라의 털이 은빛으로 바뀌게 되면서 붙은 별명이라고 해요. 고릴라는 온순한 편이라 공격하기 앞서 서서 가슴을 치는 행동인 드러밍으로 경고를 줘서 상대가 겁먹고 물러나게 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함부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는 거 아시죠⛔
|
|
|
💜헷갈리지 말아요, 고릴라 4종
사하라 사막 이남 중앙 아프리카 산림에만 서식하는 고릴라속은 서부고릴라(Gorilla gorilla)·동부고릴라(Gorilla beringei) 단 2종이며, 각 종은 두 개의 아종으로 나뉘어요. 모든 고릴라는 IUCN 적색 목록에서 위급(CR)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CITES 부속서 I에 등록되어 엄격하게 보호받고 있답니다. 각 고릴라의 특징 자세히 알아볼까요? |
|
|
🦍서부파 - 서부 로랜드 고릴라(Gorilla gorilla gorilla)
콩고 민주 공화국·가봉·카메룬·앙골라·적도 기니·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등 중앙아프리카의 숲과 저지대 습지에 서식하며,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어요. 고릴라 아종 중에서 몸집이 가장 작고, 과일을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무리를 지어 살지만 동부 고릴라와 달리 낮에는 종종 흩어져서 각자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네요😆 현재 15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육식을 위한 사냥과 에볼라 바이러스가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는 유일한 고릴라인 고리나도 이 아종에 속한답니다.
🦍서부파 - 크로스리버 고릴라(Gorilla gorilla diehli)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국경 크로스강 유역 작은 고원 삼림 지역에만 사는 고릴라 아종으로 300마리도 채 되지 않아 고릴라 아종 중에서 가장 개체 수가 적으며, 식생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고릴라 기구(The Gorilla Organization)에서는 크로스 리버 고릴라를 연구하는 아프리카 영장류학자들을 임케 워런 기념 보존상(the Ymke Warren Memorial Conservation Award)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벌목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다른 아종 간의 유전적 교환이 적어 생기는 근친 교배 및 유전적 다양성 상실이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답니다. |
|
|
🦍동부파 - 동부 로랜드 고릴라(Gorilla beringei graueri) 콩고 민주 공화국 동부 저지대 열대우림에만 서식하며, 고릴라 아종 중에서 몸집이 가장 크답니다. 1990년대 17,000마리였던 것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삼림 벌채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동부 로랜드 고릴라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요.
🦍동부파 - 산악 고릴라(Gorilla beringei beringei) 우간다·르완다·콩고 민주 공화국에 걸친 아프리카 비룽가 산맥과 브윈디 천연림의 해발 4,400m 고산지대 숲에 서식하는 산악 고릴라는 다른 아종에 비해 털이 길고 두꺼워 추위에 강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새싹·과일·잎·나무껍질을 먹는데 야생 샐러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산악 고릴라는 1,200마리 미만이라고 추정되고 있어요.
고릴라는 위엄 있는 외형과 높은 지능 등 철철 넘치는 매력으로 오랜 세월 미디어에 다양한 방식으로 알려져 왔지만 유명세에 비해 개발·전염병·밀렵 등의 문제로 계속해서 개체수가 줄어들며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 있답니다. 평화롭고 가정적인 고릴라들의 삶이 안전하게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
|
|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맹꽁이가 발견된 곳은 익산시가 축사의 분뇨와 악취로 가득했던 왕궁축산단지 182만㎡를 매입하여 진행 중인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환경부 시범 사업)’ 현장이라고 합니다. 익산시는 오랜 세월 축산업으로 쌓였던 축산 분뇨를 걷어내며 주교제·용호제·학평제 등 저수지의 습지 복원을 시작하였는데, 2023년 주교제에서 수달이 발견되며 생태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어요. 여기에 올여름 맹꽁이들의 합창까지 더해져, 생물다양성이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의 변모는 그린라이트 반짝반짝💚
|
|
|
💜앞으로 장어에게 생길 일에 대하여
장어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주목👀!! 우리나라와 일본·중국·대만이 애정하는 보양 식재료 장어가 오는 11월 CITES(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협약) 부속서 Ⅱ에 올라 국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장어는 북미뱀장어(Anguilla rostrata)·유럽뱀장어(A. anguilla)·극동뱀장어(A. japonica)를 말하는데, 이 종들은 이미 2014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위기(EN)로 평가되고 있었어요. 이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주로 유통되는 극동뱀장어는 자원 감소가 뚜렷한 데다 완전 양식이 어려워 치어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는 점 때문에 국제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의제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이번 안건이 통과될 경우 장어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11월, 장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
|
💜생물계절의 시간도 빠르게 바뀐다⏱️
기후변화로 여름은 더욱 길어지고 봄·가을은 짧아지는 계절의 변화, 우리만 느끼는 게 아니랍니다. 계절을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동·식물의 활동을 말하는 '생물계절'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해요. 개구리와 같은 파충류나 새의 산란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나무에 잎이 달려 있는 착엽기간이 길어진다거나 하며 생물계절이 혼란을 겪고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단순히 시기나 기간의 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새의 산란 시기와 먹이가 되는 곤충들의 활동 시기가 어긋나며 먹이사슬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예상치 못한 영향이 생태계에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어요. 우리의 계절, 생물의 계절 모두 변화의 국면에 서있네요😳
|
|
|
산속에서 푸릇푸릇 자라난 이름 모를 풀을 보면 한 번쯤 '이거 먹을 수 있나···?'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호기심 많은 쩝쩝박사 선조님들 덕분에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먹는 풀(?)의 종류가 다양한 우리나라! 모르면 그냥 풀인가하고 넘어가겠지만, 이 영상 보고 나면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용풀 몇 가지는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단,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서 아무 데서나 채취 금지❌ 무턱대고 먹기 금지❌ 이 지식은 어디 가서 아는 척하는 데만 사용하기로 하고, 안전하게 사서 먹기로 해요🤣
|
|
|
💜호박? 밤? 모르겠고 군고구마 주세요🙄
우유 vs 고구마 vs 김치 vs 치즈 등 가장 선호하는 고구마 조합은 무엇인가요? 그러나 어떤 것과 함께 먹든 그냥 먹든 맛이 보장되는 매력 덩이뿌리 구황작물 고구마🍠 생으로 먹고 말려서 말랭이로 먹고 튀겨 먹고 구워 먹고 쪄 먹는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한 고구마는 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18세기 후반 조선 영조시절인 1763년 조선 통신사로 일본 쓰시마섬에 다녀온 조엄이 들여와 부산 영도에서 농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황작물계의 영원한 라이벌 감자는 이후 19세기 초반에 들어왔지만, 추위에 상관없이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감자와 달리 고구마는 추운 곳에서의 재배가 어렵고 냉기에 약해 보관 방법도 까다로워 감자보다 늦게 확산되었다고 해요. 또한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주식이 아닌 간식과 같은 기호식품으로 소비되었어요.
|
|
|
그러나 감자와 달리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고구마! 독성이 없어 싹이나 줄기도 먹을 수 있고, 잎과 줄기는 사료용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고구마 줄기로 만든 김치나 무침은 여름철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죠🤤 퍽퍽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밤 고구마·부드러운 식감의 속이 노란 호박 고구마·밤과 호박이 적절하게 섞인 꿀고구마 등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는 베니하루카 같은 외래 품종이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맛 좋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어 최근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은 41.1%에 달한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섬유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 좋다고 해요. 특히 껍질에 섬유질이 많다고 하니 깨끗하게 씻어 함께 먹는다면 건강에 더 좋겠죠?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냉장고는 금지⚠️물기를 말려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바람이 들지 않는 그늘진 선반 위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해요. |
|
|
참, 뭐니 뭐니해도 군고구마가 맛있는 이유! 고구마는 구웠을 때 당질이 2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래요.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하고 달달한 군고구마, 다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되었네요☺️
|
|
|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방안으로 블루카본(Blue Carbon)이 주목받으며 해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죠. 탄소를 분해하고 연안 보호하며, 해양 생물에 서식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초! 오늘은 그 중 해초를 통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한 WIOCOR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
|
|
🏷️프로젝트명 : The Western Indian Ocean Coastal and Ocean Resilience(WIOCOR - 서인도양 연안 및 해양 회복력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간 : 2022년 - 2027년 🏷️공여기관 : FEEM(프랑스 환경 기구) 🏷️수행기관 :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참여국가 : 탄자니아, 코모로, 케냐,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글로벌 조달 비용 : 10,350,000EUR(한화 약 170억 / FEEM 조달 금액 49억)
IUCN가 이끌고 있는 위대한 푸른 벽(Great Blue Wall, GBF)* 이니셔티브를 이루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인 WIOCOR는 서인도양 지역의 중요한 해양 생태계 중 특히 해초 서식지의 보전 및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WIOCOR에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지역 사회의 해초 등 생물자원 관리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거버넌스 기구 강화 ✔️해초 생태계 연구 및 지식 교류와 해양 보전을 위한 해초 매핑 등 데이터 수집 ✔️지역 사회가 해초에 대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해초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위대한 푸른 벽(Great Blue Wall, GBF)* : 2021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승인되고 이후 글래스고에서 열린 UNFCCC COP26에서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아프리카 주도의 노력으로 2030년까지 서인도양의 ①해양 생물다양성 30%이상을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보전하고 ②블루 에코시스템을 통해 1억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하며 ③연안 지역 사회가 해양 생태계 보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보전 성과에 대해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합니다. |
|
|
IUCN이 주도하며 FEEM에서 일부 자금을 지원하여 아프리카 5개국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서인도양에서 해초 관련하여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 전 세계 해초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긍정적인 마중물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요😃
|
|
|
🍇비오디브는 지금
🎈9월 24일은 세계 고릴라의 날! 9월 26일은 주식회사 비오디브의 창립일입니다🎉 12주년을 맞이한 비오디브,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며 국제협력(ODA) 분야에서도 열일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려요😚
|
|
|
🍇생물다양성과 친해지기
📌[9월 26일 진행] 2025 제로웨이스트 토크콘서트 <Now, Zero!>👉자세히보기
📌[9월 26일~9월 28일 진행]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제6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자세히보기
📌[10월 16일까지 진행] 교보아트스페이스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전시회👉자세히보기
|
|
|
🍇채용
📌[9월 29일까지 지원] CJ푸드빌 ESG 기획 담당자 채용 👉자세히보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