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견뎌온 구독자님과 생태계를 지켜내고 살아남은 생물들, 모두모두 칭찬하고 응원 합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생물들은 매일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온 구독자님과
생태계를 지켜내고 살아남은 생물들,
모두모두 칭찬하고 응원하며
2월의 생물다양성 이야기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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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2 - 2026년 2월 B소식
🐠생물다양성에 빠지다
🐟이달의 관종 - 갠지스강돌고래
🐟뉴스봤다양 - 북극곰의 근황올림픽 / 앗! 뱀이다, 최초 고유종 / 올 해의 야생동물 사진, 직접 투표해 보세요!
🐟다시본다양 - 외유내강(?) 나무늘보
🐟맛있다양 - ㅇㅇ차, ㅇㅇ조림 ㅇㅈ?
🐠프로젝트 B
🐟겨울철 특별 팝업, 독수리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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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에게 성스럽게 여겨지는 갠지스강. 여기에는 신비로운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갠지스강의 눈먼 호랑이(The Blind Tiger of the Ganges)’라고 불리는 이 생물,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어흥! 하지 않고 수수(Susu)! 합니다😤
‘갠지스강의 눈먼 호랑이’는 진짜 호랑이가 아닌, 지상의 호랑이처럼 갠지스강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갠지스강돌고래(Ganges river dolphin, Platanista gangetica)에게 붙여진 별명이라고 해요. 이름 그대로 강에 서식하는 민물 돌고래 중 하나로, 인도·방글라데시·네팔의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강 유역에 주로 서식하고 있어요. 물 밖으로 나와서 숨을 쉴 때 ‘수수(Susu)’라는 독특한 소리를 내기에 인도에서는 ‘수수’, 또는 ‘슈슈크(Shushuk)’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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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돌고래는 보통 황갈색·짙은 회색·연한 파란색을 띄고, 대부분의 강돌고래와 마찬가지로 길고 가는 주둥이에 날카롭고 매우 뾰족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요. 둥근 배와 직사각형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 다른 돌고래에 비해 몸집이 특히 다부져 보이고, 몸길이의 최대 18%에 달하는 긴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에요. 척추뼈가 융합되지 않은 긴 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리를 좌우로 매우 유연하게 돌릴 수 있는 것도 독특하답니다. 무엇보다 다른 돌고래와 달리 주둥이에 털이 없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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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는 수다쟁이👻
갠지스강돌고래는 강의 탁한 물 때문에 눈이 작은데, 이 눈은 사실상 보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수정체가 없어 사물을 구분할 수 없고, 빛의 유무만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먹이를 사냥하고 강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까요? 이는 박쥐처럼 초음파를 내보내 반사되어 돌아오는 음파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인 에콜로케이션(Echolocation)* 덕분이랍니다. 에콜로케이션을 이용하여 강바닥과 진흙에 숨어 있는 먹이를 찾아 긴 주둥이로 움켜잡는다고 해요. 갠지스강돌고래는 24시간 내내 거의 끊임없이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의 87%가 에콜로케이션을 위한 클릭음이라네요.
*에콜로케이션(Echolocation) : 반향정위(反響定位). 박쥐나 돌고래 같은 동물이 초음파를 발사한 뒤 물체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메아리를 통해 주변 환경·물체의 거리·크기·형태를 감지하는 음파 탐지 기술
🐬옆으로 수영하는 돌고래🏊
갠지스강돌고래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옆으로 수영한다는 것이에요. 약 10도 각도로 바닥에서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서 헤엄치며 끊임없이 머리를 끄덕여 바닥을 훑으며 먹이를 찾는데, 옆으로 헤엄치는 자세는 빛을 감지하기에 적합한 각도로 눈을 위치시켜 잠수 시 방향 감각을 잡기 위한 것으로 추정돼요. 옆으로 헤엄칠 때는 꼬리가 항상 머리보다 높게 위치하기 때문에 수심 30cm 정도의 얕은 물에서도 헤엄칠 수 있다고 합니다.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올 때는 몸을 수평으로 유지하고 옆으로 헤엄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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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사랑으로 지켜지고 있어요💙
환경오염으로 인한 강 생태계 오염과 50개가 넘는 댐 때문에 생긴 서식지 단절·밀렵·혼획 등의 문제로 야생에 3,500마리 미만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갠지스강돌고래는 IUCN 적색목록 위기(Endangered, EN)로 분류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록 I에 등재되어 국제 거래로부터 보호받고 있어요.
거기에 더해 인도 정부도 갠지스강돌고래를 국가의 수생 동물로 지정하여 특별 보호하고 있어요. 같은 강돌고래 중 하나인 중국 양쯔강돌고래의 멸종과 같은 일을 반복해선 안된다는 의지 때문이죠. 때문에 2020년 8월 15일 제74회 독립기념일엔 강돌고래와 바다돌고래 모두의 보존을 강화하기 위한 '돌고래 프로젝트(Project Dolphin)'도 선포했답니다. 이 프로젝트는 비하르 주 술탄간지와 칼가온 사이의 갠지스강 구간을 '비크람실라 갠지스강돌고래 보호구역(Vikramshila Gangetic Dolphin Sanctuary)'으로 지정하고, 돌고래를 인간과 마찬가지로 인격체로 간주하여 포획 및 오락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해요.
인도의 이러한 노력으로 갠지스강의 생태계가 건강하게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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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근황올림픽🏅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위기를 다룬 <북극의 눈물(2008년)>이라는 다큐멘터리 기억하시나요? 빙하가 빠르게 녹고 북극의 여름이 길어지며 북극곰 생존에 큰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죠. 20년여가 지난 현재, 북극곰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노르웨이 극지연구소의 연구진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북극곰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이 지역 성체 북극곰 770마리를 조사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증가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해빙의 감소로 물범 사냥을 하지 못하며 건강 상태가 악화될 거라 예상했지만, 스발바르 북극곰은 순록과 바다코끼리 같은 육상 동물을 새로운 먹이로 삼았다고 합니다. 잘 살고 있는 북극곰의 근황, 참 다행이지만 이게 전체 북극곰들의 상황은 아닐뿐더러 다른 연구에서는 해빙이 없는 날이 늘어날수록 새끼와 늙은 암컷의 생존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안심은 금물! 여전히 어딘가에서 눈물 흘리고 있을 북극곰을 위해 탄소 배출 줄여나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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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뱀이다, 근데 이제 국내 최초 고유종🐍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국내 서식 쇠살모사를 대상으로 유전자 및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인천 백령도와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고유종 살모사 2종을 발견했다고 해요. ‘백령쇠살모사(Gloydius ussuriensis baengnyeongensis)’와 ‘제주쇠살모사(Gloydius ussuriensis jejuensis)’로 명명한 이 살모사들은 북한의 장수도마뱀 1종을 제외하곤 국내 파충류계 최초의 고유종이라는 것!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년간 전국 내륙과 섬 지역에 서식하는 쇠살모사 513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형태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고 해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생물자원의 놀라운 발견이 계속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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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의 야생동물 사진, 직접 투표해 보세요!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이 주관하는 자연 사진계의 아카데미상,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WPY)'의 최종 후보작들이 공개되었어요📸 자연과 생물다양성의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 활동이 야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해 온 세계적인 사진 공모전의 누빈 대중 투표상(Nuveen People’s Choice Award)은 최종 후보인 24점에서 전문 심사 후 일반 시민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작이 선정된다고 하니, 우리도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투표는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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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대명사 나무늘보는 왜 멸종되지 않았을까요? 학자들은 나무늘보의 고기가 맛이 없는 것과 포식자 눈에 동물이 아니라 살랑이는 나뭇가지나 배경처럼 보여서 먹이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나무늘보의 느릿함이 나무늘보를 살린 거죠! 하지만 물속에서는 평영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수영을 잘한다는데, 그래봤자 지상에서보다 3배 정도 빠른 거라고 해요. 그리고 사실 수영을 하는 것인지 그냥 떠내려가는 것인지는 밝혀내기 어렵다네요😂 또한 나무늘보 털에는 이끼·미생물·나방이 살고 있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데, 이중 이끼는 간식처럼 먹기도 한답니다. 느리다고 게으른 게 아니라 알고 보니 자급자족(?) 할 줄 아는 나무늘보. 튀지 않음으로 공격당하지 않고, 다른 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에서 삶의 또 다른 방식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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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차, ㅇㅇ조림 ㅇㅈ?
주연 식재료는 아니지만 한 번 맛 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우엉! 특히 우엉조림은 밥반찬으로도 많이 사랑받지만, 김밥에 들어가면 풍미와 식감을 살려주는 신스틸러 역할을 하죠🤤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 살이 풀인 우엉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에서 서부아시아 일대라 하지만 식용하는 나라는 중국·일본과 우리나라뿐이라고 해요. 자라면 높이가 1.5m나 되고, 곧은 뿌리는 품종에 따라 30~100cm로 자란답니다. 우리가 먹는 우엉은 바로 이 뿌리 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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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우엉의 최초 기록은 고려시대 의서 향약구급방이라고 합니다. 우엉은 원래 우방(牛蒡)으로 불렸는데, 뿌리가 땅속 깊이 길게 자라 소의 꼬리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어요. 뿌리의 크기에 따라 장근종과 단근종의 2품종군으로 크게 나뉘는데, 대부분 사천이라는 품종과 장근종인 용야천과 같은 일본의 품종을 들여와 재배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재래종으로는 대포라는 품종이 있는데, 수량은 적고 품질은 떨어지지만 잎과 뿌리를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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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은 깎아 놓으면 공기와 닿아 금방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로 껍질째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해요. 특히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 필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매력적인 뿌리채소 우엉은 우엉조림이나 볶음 등으로 많이 먹고, 잘 말린 후 볶아서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한답니다.
우엉은 다양한 영양소가 많은데, 그중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은 신장 기능을 높여준다고 해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좋고 배변을 촉진하며, 철분과 칼슘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다만 우엉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 따뜻한 봄이 오면 우엉조림 넣은 김밥에 우엉차 한 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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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별 팝업, 독수리식당
손님 대접에 있어 다른 건 몰라도 먹을 거는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심, 비단 사람에게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떠나는 철새에게도 후하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조류인 독수리를 위해 겨울철에만 특별히 전국 방방곡곡에 열리는 식당, 독수리식당을 소개합니다.
🦅독수리식당 ◾ 운영시기 : 매년 12월~2월(파주의 경우 3월까지도 운영) ◾ 2026년 주요 독수리식당 위치 및 운영주체
※이밖에도 경남 거제·강원 철원 등 전국 곳곳 민간 단체와 지자체에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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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식당의 주요 고객은 검독수리·흰꼬리수리·참수리 등으로, 이 고객들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몽골의 추위를 피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한반도로 겨울을 나러 온 어린 개체(유조)가 주를 이룹니다. 보통 12월에 도착해 늦으면 3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고 가는 독수리는 약 2,000마리 정도라고 해요. 독수리식당은 이 독수리들에게 정기적으로 안전한 먹이인 고기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독수리식당, 왜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약 10년 전부터 독수리식당을 운영한 임진강생태보존회의 경우 임진강에 찾아온 독수리떼에 마을 주민들이 드문드문 밥을 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독수리는 주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데 근대화된 농경지에서는 동물 사체를 찾기 어려워 굶어 죽거나, 농약이 묻은 폐사체를 먹고 농약 중독으로 죽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아직 어려 소심한 유조는 사냥에 미숙한데다 텃새인 까치·까마귀에게 공격당하기도 해요. 독수리식당은 이런 독수리를 위해 도축장에서 나온 소고기나 돼지고기 부산물을 제공하고, 이를 생태 관광이나 교육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란 독수리가 몽골로 돌아가기 때문에 몽골에서도 독수리식당에 고마워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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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식당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지켜야 할 식사 예절! 덩치와 달리 성격이 매우 온순하고 겁이 많은 독수리가 놀라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뛰지는 말아야 하고, 너무 가까이 가면 스트레스를 받아 먹이를 포기하고 날아가버린다고 하니 적정거리를 유지해야 해요. 또한 눈에 띄는 원색 옷보다 자연과 어울리는 무채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매해 겨울에 열리는 특별한 독수리식당, 다음 겨울엔 오픈런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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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과 친해지기
📌[전시] 더스테이힐링파크 <자연, 마음을 담다> (~4/30)👉자세히보기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그림 속 자연도 만나볼까요?
📌[3월 9일까지 지원] 청년이 탄탄한 서울! 청년 탄소중립 서울 참가 팀 모집👉자세히보기
📌[3월 9일까지 지원] 서울시 줍깅 서포터즈 청년 참가자 모집👉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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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4월 3일까지 출품] 환경실천연합회 제25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 👉자세히보기
📌[5월 31일까지 지원] 충청북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자세히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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